월 100만 원으로 사는 미니멀 자취 라이프

물가가 치솟고 있는 요즘, 자취를 시작한 사회 초년생에게 가장 큰 고민은 한정된 월급으로 어떻게 생활하느냐입니다. 특히 자취를 하면서도 매달 100만 원 안팎으로 지출을 관리하려면, 체계적인 계획과 미니멀한 소비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실제로 월 100만 원 이하로 자취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과 팁을 소개합니다.

1. 미니멀 자취의 핵심: 소비 기준 세우기

미니멀 라이프는 단순히 ‘적게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 진짜 필요한 것만 선택하고, 그 외는 과감히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불필요한 가전, 인테리어 소품, 일회성 구독 서비스 등은 과감히 정리하세요. 소비 기준을 ‘실용성’에 두면 자연스럽게 지출도 줄어듭니다.

2. 월별 지출 항목 예시

• 월세 및 관리비: 45만 원 (반지하 or 소형 원룸)
• 식비: 20만 원 (마트 장보기 + 간단한 요리)
• 교통비: 6만 원 (대중교통 정기권 활용)
• 통신비: 2만 원 (알뜰폰 요금제)
• 공과금 및 기타 생활비: 7만 원
• 비상금/예비비: 10만 원

이렇게 하면 총합 90만 원 수준에서 생활이 가능하며, 10만 원 정도는 비상시를 대비해 따로 모아둘 수 있습니다.

3. 직접 해먹는 습관이 지출을 줄인다

자취 생활에서 가장 쉽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식비입니다. 하루 1~2끼는 직접 해먹는 습관을 들이면 한 달에 10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합니다. 냉동식품, 계란, 두부, 채소 등을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4. 온라인 장보기 + 중고 플랫폼 활용

장보기는 할인 앱이나 적립이 되는 마켓(예: 마켓컬리, 쿠팡, 홈플러스 온라인몰)을 이용하세요. 특히 유통기한 임박 제품은 3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해 경제적입니다. 또한, 가전이나 생활용품은 당근마켓, 번개장터에서 중고로 구매하면 초기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콘텐츠 구독은 최소화하되 선택과 집중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유료 콘텐츠 구독이 쌓이면 매달 큰 부담이 됩니다. 한두 개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친구나 가족과 ‘공유 요금제’로 나눠 쓰는 방식을 활용하세요.

6. 심플한 공간이 유지비도 줄인다

짐이 적을수록 청소도 간편하고 전기세나 난방비도 줄어듭니다. 계절마다 옷을 정리하고, 중복되는 물건은 기부하거나 중고로 판매해보세요. 미니멀한 공간은 정신적으로도 여유를 줍니다.

마무리하며

월 100만 원이라는 예산은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니멀하고 실속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입니다. 자취는 단순한 독립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줄이고, 기록하고, 실천해보세요. 돈이 모이고, 삶이 가벼워질 것입니다.